▲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이 파이널 1차전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커 감독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6-2017 NBA 파이널에 앞서 "지금 상태로는 1차전에 복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3차전부터 병가를 내고 쉬고 있다. 2년 전 받은 허리 수술의 후유증으로 척수액이 누출돼 편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렸기 때문인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후반에는 의자에 앉은 채 팀을 지휘할 정도였다.

팀 훈련을 지휘한 커 감독은 "몸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경기장에 돌아갈 준비는 안 됐다"고 말했다. 대신 커 감독은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파이널 1·2차전에 동행할 예정이다.

커 감독의 부재에도 팀은 승승장구했다. 감독 경험이 있는 어시스턴트 코치 마이크 브라운이 이끄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부터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10연승을 달렸다. 커 감독이 이끈 2경기 2승을 포함해 12전 전승이다. 

3년 연속 클리블랜드와 파이널에서 만나는 골든스테이트. 2015-2016 시즌에는 클리블랜드에 우승을 넘겼다. SPOTV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 50분부터 파이널 1차전을 생중계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