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영상 임창만·취재 조형애 기자] '신태용호 간판' 백승호가 눈물을 쏙 뺐다.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졌다.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했던 신태용호는 16강에서 짐을 쌌다.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8강 티켓을 다툰다.

대회를 마감한 백승호는 "긴 시간 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긴 시간에 비해 금방 끝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감사 드리고, 동료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 백승호 ⓒ스포티비뉴스

그라운드에서 유독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백승호는 준비한 것을 다 보여 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꼽았다. 그는 "팀적으로 준비한게 많은데, 경기장에서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 가장 아쉽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된 대회였다"면서 "앞으로 보완해서, 바르셀로나에 가서 경쟁에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단기 목표는 바르셀로나 B에서 자리 잡는 것이다. 자리 잡도록 최선 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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