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발빠르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보냈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진행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탑은 지난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치된 의무경찰 특기 악대 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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