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이 윤균상에 대해 언급했다. 제공|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김지석이 결혼에 대한 생각부터 ‘문제적 남자’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석은 최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에서 연산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김지석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역적’의 뒷이야기와 결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윤균상

김지석은 ‘역적’에서 홍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과 대립한다. 그는 윤균상과 채수빈에 대해 “현장에서 많이 못 만났다. 세트도 달랐고, 드라마 내에서 다섯 번 정도 마주쳤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긴장감이 있었다”며 “대본 리딩을 할 때도 길동이 패거리와 왕쪽 사람들이 나누어 앉았다. 감독님이 가운데 앉았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두 파트가 대립되어서 재미있었다. 대본으로만 보다가 영상화가 되었을 때 그런 감정들이 미묘하고 오묘한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 결혼

김지석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라며 “어렸을 때는 어떤 특정한 순간을 말했다. 사실 그건 말도  안되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2년 안에 하고 싶다. 마흔 안에는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밝히며 사람 일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군가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시기는 중요하지만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않겠나. 전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면 한다”며 “지금은 혼자다”고 강조했다.

▲ 김지석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공|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지석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러한 이미지가 때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날의 검”이라며 “물론 저에게 도움이 된 건 많다. 반대로 예전에는 저만 잘하면 됐는데, 저와 관련된 분들은 다 잘해야 된다. 저도 그분들을 위해서 잘해야되니까 부담 아닌 부담도 있다. 잘 봐주는 건 정말 감사한데, 기대에 부흥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그래도 감사한 부담감이다. 잘 지켜내고 싶고, 제가 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 문제적 남자

김지석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김지석은 ‘문제적 남자’에서 게스트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부터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문제적 남자’에서 문과 대표, 시청자 대표”라며 “전현무 형과 나는 푸는 입장 보다는 헤매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풀다보면 담인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고, 그런데 보면 답이다. 정답을 기부할 때도 나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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