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송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2-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GS칼텍스의 공격수 한송이와 지난 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로 임대 이적한 세터 시은미가 KGC인삼공사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KGC인삼공사 유망주 센터 문명화와 레프트 김진희가 GS칼텍스 선수가 됐다. 

센터진 높이 보강을 원했던 GS칼텍스와 레프트 높이 보강을 원했던 KGC인삼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GS칼텍스는 미래가 유망한 젊은 센터 문명화를 영입해 높이 보강에 성공했다. 키가 189cm인 문명화는 2014~2015시즌 블로킹 9위(0.48), 2015~2016시즌 블로킹 5위(0.51)를 기록할 만큼 블로킹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팀 센터진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지난 시즌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GC인삼공사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을 세운 악바리 김진희를 영입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끈끈한 배구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차 감독은 “센터진 높이를 보강했다. 두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GS칼텍스 색깔을 만들겠다”며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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