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월드리그 핀란드 전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는 박주형 ⓒ FIVB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이 홈에서 2승을 챙기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 대회 서울 시리즈 3차전에서 핀란드를 세트스코어 3-2(24-26 25-21 25-23 22-25 15-13)로 이겼다.

한국은 체코를 세트스코어 3-2로 눌렀고 슬로베니아에는 1-3으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를 접전 끝에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박주형은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이강원은 17점, 정지석은 14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24-26으로 내준 한국은 박주형의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2세트에서 핀란드와 접전을 펼쳤다.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한국은 박주형과 최홍석의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4세트를 22-25로 내준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핀란드와 13-1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이강원은 대범한 서브를 넣었고 핀란드는 치명적인 범실이 나왔다. 한국이 5세트를 15-13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 시리즈를 마친 한국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다카사키에서 슬로베니아, 터키, 일본과 차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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