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오른쪽)과 양효진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이 다시 모였다.

한국은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홍성진(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대표 팀은 8일 첫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그랑프리 대회를 비롯해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4월 여자 배구 대표 팀 예비 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주장 김연경(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양효진 김연견(현대건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김희진, 김수지, 염혜선, 김미연(IBK기업은행) 박정아, 배유나, 이소라(한국도로공사) 이소영, 강소휘(GS칼텍스) 한수지(KGC인삼공사)가 대표 팀 14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2016~2017 시즌 정규 리그 MVP 이재영(흥국생명)은 부상으로 빠졌다.

한국은 7일 오후 5시 첫 소집된 이후 8일 첫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 팀의 기둥인 김연경은 오는 14일 합류할 예정이다.

FIVB 세계 랭킹 공동 10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월드 그랑프리 2그룹에 크로아티아 캐나다 페루 체코 불가리아 독일 카자흐스탄과 속해있다. 한국은 다음 달 7일 불가리아에서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순으로 경기를 치르며 2주차에는 폴란드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마지막 3주차 경기는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21일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펼치고 22일에는 콜롬비아를 만난다. 23일 열리는 마지막 경기는 폴란드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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