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우리답게 플레이 하겠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는 2016-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스테픈 커리는 3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불꽃 튀는 맞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클리블랜드 홈 관중 앞에서 르브론 제임스나 카이리 어빙은 더 사기가 높아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3차전에서 더 잘 해야한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이타적인 농구'가 불을 뿜고 있다. NBA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원투펀치' 커리와 듀란트의 활약에 톰슨까지 가세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와 달리 커리는 듀란트와 호흡 맞춰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커리는 "시간이 갈수록 듀란트가 편안해졌다. 나와 케빈 듀란트뿐만 아니라, 클레이 톰슨과 드레이먼드 그린 등 모두가 그렇다. 우리는 우리답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1, 2차전 승리를 챙기면서 플레이오프에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리는 3, 4차전 마저 이긴다면 NBA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패(16전 전승) 우승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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