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김소라PD]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이 새 프로그램 곡을 확정했습니다. 차준환 측 관계자는 8일 쇼트프로그램 곡은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프리스케이팅은 더 플래닛(The Planets)이라고 밝혔습니다.

▲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차준환은 이 프로그램으로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도전하는데요. 이번 프로그램 제작은 김연아의 전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습니다. 차준환의 새 프로그램은 다음 달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트니코바가 2017~2018 시즌 러시아 대표 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소트니코바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러시아 국내 선발전을 통과해야 합니다. 러시아 선발전에서 3위 안에 진입해야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데요. 그러나 소치 올림픽 이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소트니코바가 쟁쟁한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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