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펭귄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피츠버그 펭귄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 컵 2연패까지 1승만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스탠리 컵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를 6-0(3-0 3-0 0-0)으로 완파했다.

피츠버그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고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겨 뒀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새너제이 샤크스와 스탠리컵 결승에서도 6차전에서 승부를 결정 지었다.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1997~1998년)에 이어 약 20년 만의 스탠리 컵 2연패가 눈앞이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적지에서 2패 한 뒤 안방으로 돌아온 피츠버그는 1피리어드에서 3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내슈빌은 주전 골리 페카 리네가 피츠버그의 9차례 유효 슈팅에 3골을 허용하자 백업 골리 유세 사로스로 교체했지만 피츠버그의 공세를 막아 내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피츠버그는 2피리어드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서로 다른 6명의 선수가 한 골씩을 책임졌다.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가 3어시스트를 올렸고 예브게니 말킨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팀의 6차전은 12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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