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국기원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다.

세계태권도연맹(WTF) 관계자는 9일 "ITF 시범단의 서울 시범 공연은 국기원에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ITF 시범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 개·폐회식에서 시범 공연을 하기 위해 23일 방한한다.

WTF는 한국,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해 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 경기 단체다.

ITF 시범단은 24일 오후 열리는 WTF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시범을 펼치고 WTF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한다. 이어 오는 26일과 28일에는 각각 전주와 서울에서 시범을 보인 후 무주로 돌아와 30일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다시 ITF 태권도를 보여 줄 계획이다.

전주 공연은 전북도청에서 할 예정이다.

무주·전주 공연은 WTF 시범단, 서울 공연은 국기원 시범단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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