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인애.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열애설에 휘말렸던 배우 장미인애(33)가 이를 거듭 해명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그의 해명과 경고는 또 다른 의문을 자아내고 있어 여전히 관심을 사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11일 9세 연하의 프로 농구 선수 허웅(24·원주 동부)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SNS상에서 거리낌 없이 애정 표현을 해왔다는 것은 물론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져 연인 사이로 지목된 것.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논란이 만 하루 가까이 지속되자, 소속사가 없는 장미인애는 직접 열애설을 해명하고 나섰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는 “저희 가족, 그리고 그분의 가족이 얼마나 놀랐을지”라고 덧붙이면서 함께 열애설에 휘말린 허웅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미인애의 해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미인애는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인지”라며 “그만 이용해 달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특히 “이용 그만하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밝혔다는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떳떳하게 살았음에도 대한민국에 이용당했다”는 글들을 게재하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장미인애의 경고성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현재는 열애설 부인과 사과문만 남았다. 장미인애는 12일 새벽 “죄송하다. 제 탓이다”라면서 “저는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 오해들 그만하라”고 밝혔다. 

한편, 장미인애와 열애설에 휩싸인 허웅은 유명 프로농구 선수 출신 허재의 아들로 유명하다. 2003년 연예계 데뷔한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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