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송경택 PD] 무릎을 다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앙투안 그리즈만으로 최전방을 보강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은 위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지 못하고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제 맨유의 관심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향합니다. 

모라타는 "레알에서 주전 자리를 두고 싸우고 싶다"며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했지만 이적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 모라타는 레알의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두 번째 옵션입니다. 카림 벤제마가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레알이 치른 61경기 중 41경기에 출전했습니다. 41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것은 단 19경기 뿐입니다. 그러나 모라타는 모두 2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모라타의 에이전트 역시 "맨유 이적 여부는 이제 레알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맨유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아직 없어 반드시 보강해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 의지도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제공권도 갖추고 역습에도 적합한 모라타는 맨유에 어울리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레알에서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달성한 모라타가 맨유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주목됩니다.

▲ 모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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