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송경택 PD] 박지성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FC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사 레전드와 맨유 레전드가 자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엔 두 팀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주장 박지성이 '맨유 레전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4일에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매치'에서도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습니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다시 한번 경기장을 누비는 박지성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외에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드와이트 요크, 미카엘 실베스트리, 카렐 포보르스키 등 추억의 인물들이 맨유 레전드로 출전합니다.

바르사의 명단엔 '외계인'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에드가 다비즈, 시망 사브로사, 줄리아누 벨리치 등이 올랐습니다. 현역 시절 화려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호나우지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자선 경기 수익은 소아암 전문 병원에 전부 기부될 예정이며, 9월 2일 맨체스터에서 다시 한번 더 레전드 매치가 벌어질 예정입니다. 2번째 아직 박지성의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영원한 캡틴'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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