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14일(이하 한국 시간) 오른쪽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트레이 만시니와 조이 리카드, 그리고 김현수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원래 1루수로 뛰었던 만시니가 1루를 맡고, 리카드와 김현수가 플래툰으로 출전 기회를 나눠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빠진 첫 날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계획 대로 만시니가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루 미트를 꼈고, 왼손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를 맞아 오른손 타자인 리카드가 좌익수를 맡았다.

1번 타자로 나선 리카드는 4타수 2안타, 5번 타자 만시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9회까지 야수진을 단 한 명도 바꾸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1-6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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