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캐시먼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황재균의 트리플 A 타율은 0.291에서 0.289(232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황재균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5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볼넷을 골랐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안타가 없었던 황재균은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황재균은 2회말 라스베이거스의 선두 타자 케빈 플라위츠키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올랜도 칼릭스테의 송구를 놓쳐 시즌 11호 실책을 기록했다. 1루수로는 5번째 실책이다. 라스베이거스는 1사 후 데스몬드 제닝스가 투런포를 터뜨려 황재균의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새크라멘토는 2-1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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