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가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로 10-6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랜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30, 볼티모어)가 호쾌한 적시타로 벤치에 강한 인상을 새겼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톱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로 4점 차 뒤집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팀이 2-5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시즌 8번째 타점.

나머지 세 타석에선 안타를 올리지 못했다.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8회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3을 유지했다.

4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 차이로 따라붙은 볼티모어는 5회 4점, 6회 2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고 10-6으로 이겨 6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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