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와 49전 전승 전설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가 오는 8월 붙는다고 1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발표가 나자 세계가 떠들썩했다.

맥그리거는 UFC 페이퍼 뷰 역대 최다 판매량 1, 2, 3위 기록을 갖고 있고, 메이웨더 역시 지난 2015년 매니 파퀴아오와 경기로 460만 장을 팔아 HBO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쇼 타임이 주관하는 이번 페이퍼 뷰 이벤트는 대박을 따놓은 당상이다.

그래서 UFC에 복싱 바람이 분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 특수를 누려 두둑한 페이퍼 뷰 보너스를 챙기겠다는 계산이다.

앞서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가 추진되던 지난 2월 천재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가 앤더슨 실바에게 "우리가 코메인이벤트에서 복싱으로 싸우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손을 들었다. 현 WBA(슈퍼) IBO 헤비급 챔피언으로 19승 무패 전적을 갖고 있는 강자인 앤소니 조슈아를 불렀다. 트위터에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가 열리는 날 싸우자. 시간 많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31전 31승 무패 시실리아에게 싸우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페더급 4위 컵 스완슨도 "나도 (이 대회에) 넣어 달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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