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17년 홍콩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태극 검객들이 첫째 날부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두며 9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여자 사브르 김지연(익산시청)과 서지연(안산시청)은 15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개인전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김지연은 서지연을 15-11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서지연은 값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하태규(대전도시공사)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하태규는 준결승전에서 첸하이웨이(중국)를 15-12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청카롱(홍콩)을 15-11로 꺾으며 금메달을 챙겼다. 손영기(대전도시공사)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 날인 16일에도 한국 펜싱 간판 스타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한국체대)이 남자 에페 개인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엄마 검객' 남현희(성남시청)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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