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주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제공|디지엔콤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군복무 중 지병 악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 1사단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임형주 씨가 선천적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을 진단받아 지난 9일자로 4급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었다"고 했다.

이어 "임형주 씨는 당초 3급 현역 판정을 받고 지난 3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인해 군화 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나름 힘들게 훈련을 받았다. 또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객혈 및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상태가 다소 심각해 퇴소 권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의 굳은 의지로 훈련소를 어렵게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료식을 마친 뒤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돼 이병으로 복무하던 중 여러 증세가 악화됐다.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T촬영을 진행해 진단한 결과 임형주 씨가 족저근막염 확진을 받았고 요족까지 최종 진단받아 신체등급 4급으로 재판정을 받았다. 현역 부적합 심사를 통해 지난 9일자로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육군 병장 현역 만기제대를 간절히 원했던 임형주 씨는 현재 크게 낙심해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보충역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복무의 일환이기에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동안 최대한 성실히 복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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