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 10-4 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출루로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연속 출루 기록은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팀 대량 득점에 힘을 보탰다. 1사 1루에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2루타 때 3루까지 갔고 애드리안 벨트레 중전 안타 때 득점했다. 

팀이 6-1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안타를 쳤다. 팩스턴과 토니 지크에 이어 오른 시애틀 구원 투수 잭 커티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투수 폭투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카를로스 코메즈 좌중월 홈런 때 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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