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박성윤 기자, 제작 윤희선] 뜨거운 1위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IA는 18일 LG에 져 43승 24패로 1위, NC는 두산에 져 41승 1무 25패로 2위입니다. 두 팀 간 경기 차는 1.5경기로 치열합니다.

쫓는 팀과 쫓기는 팀. 보통 쫓기는 팀이 초조하기 마련인데요. 쫓기는 팀 주전 2루수 안치홍에게 쫓기는 팀의 심정과 팀 분위기를 물어봤습니다. 안치홍은 "예전이었다면 부담이 됐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현재 NC가 쫓아오기 때문에 지면 안 된다는 분위기는 KIA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치홍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치홍은 "팀 분위기가 좋다. NC가 계속 이기는 것을 아쉬워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NC에 1위를 내줘도 올라갈 수 있다"며 빼앗겨도 다시 빼앗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안치홍 ⓒ 한희재 기자
안치홍이 말한 자신감의 근원은 현재 KIA 분위기에 있었습니다. "9회말이 끝날 때까지 이기려고 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안치홍은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IA는 4월 14일에 단독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리드가 순위표에서 보이지만 KIA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과연 KIA가 순위표 최상단에서 NC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끝까지 지치지않고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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