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광주, 박성윤 기자] "초반 큰 실점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6-8 대승을 거두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이날 1회말 선발투수 임찬규가 0-2로 뒤진 2사 2, 3루에 이범호를 상대로 헤드 샷 사구를 기록해 퇴장했다. 이어 등판한 최동환이 2사 만루에 서동욱에게 만루홈런을 맞았고 연거푸 김민식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내줬다. 경기 초반부터 0-7이 됐지만 LG는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양 감독은 "초반에 큰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 한, 두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들을 칭찬한다. 선수들 잘 싸웠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