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윤희선 기자] 부활의 꿈꾸는 마린 보이 박태환의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박태환은 다음 달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201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박태환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인데요.

▲ 박태환 ⓒ 한희재 기자

박태환은 논란 속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고 국내 대회 및 아시아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이후 가장 큰 대회입니다. 박태환은 주변으로부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4개월간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합니다.

어느덧 28세가 된 박태환은 수영계에서는 노장입니다. 그동안 은퇴설도 나왔지만 여전히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는데요. 박태환의 항해는 내년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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