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붙들기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 붙들기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과 주장까지 즉각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가 이적을 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 뒤 지네딘 지단 감독과 세르히오 라모스가 설득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이 호날두의 발표와 결정 뒤에 있는 진짜 이유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고 했다. 정확한 대화 내용은 전해 지지 않았지만 "네가 필요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축구계는 호날두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발칵 뒤집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문제로 기소 당한 뒤 결백을 호소하다 결국 이적까지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지단 감독과 통화에서도 "떠나겠다. 마음 돌릴 일은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웠던 이적 문제는 2막에 들어섰다. 잔류 기류와 이적 기류가 공존한다. 마르카는 "지단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19일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 이적에 흥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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