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런던 화재를 위해 헥토르 베예린(아스널)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에 나서는 1분, 1분이 기부와 이어진다.
최근 영국은 테러와 화재로 시름을 앓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는 사건 발생 수 일이 지났지만,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예린은 특별한 방식으로 함께 했다. 2017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챔피언십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하는 그는 경기에 1분 뛸 때마다 50파운드(약 7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벌써 4650파운드(약 674만 원)를 전할 수 있게 됐다. 베예린은 18일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마케도니아의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 풀타임 출장해 4650파운드를 모았다. 경기는 5-0 완승을 거뒀다.
앞으로 볘예린은 조별 리그 2경기를 포함해 최대 4경기를 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풀타임을 뛴다고 가정했을 때 볘예린의 '착한 기부'는 3000만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화재 발생 5일이 지난 현재 사망자는 최소 58명까지 늘어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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