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말디니가 테니스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AC 밀란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48)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 현역 은퇴 후 마이매미 FC 구단주로 한 번 변신을 한 그는 이제 프로 테니스 선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19일(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스프리아 테니스 컵(ATP) 챌린지 투어에서 프로 데니스 데뷔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 번 테니스를 '축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스포츠'라고 꼽은 말디니는 챌린지 투어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는 이달 말 열리며, 과거 밀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스테파노 란도니오(45)와 함께 복식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말디니 SNS

호흡을 맞추고 있는 란도니오는 테니스 매체 일 테니스 이탈리아노에 "우리가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디니와 나의 첫 번째 (프로) 경기다. 그 전에는 자선 활동에서 함께 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말디니는 훌륭한 정신력과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파트너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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