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요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2: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저축은행은 19일 창단 멤버 강영준, 김홍정를 보내고 KB손해보험은 간판 스타 김요한과 이효동 을 보내는 2:2 트레이드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높이를 강화하고 곽명우의 입대로 세터 보강이 필요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가 페레이라가 공격형 레프트로 포지션을 확정했고, 지난 시즌 신인왕 황택의가 올 시즌도 주전 세터로 활약이 예상됐다.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 팀의 창단 멤버인 강영준, 김홍정을 트레이드 카드로 보내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번갈아 맡았던 두 선수이기에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이민규 1인 세터 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 했고, 특히 김요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 공격수 아닌가. 팀의 약점인 높이를 충분히 해결해 줄 거라 믿기에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 김요한 선수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고, 이효동 선수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팀의 스타일 변화를 위한 포지션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략적 판단 하에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