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서열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두말할 것 없이 서열 1위는 이효리, 2위는 이상순, 아이유는 서열 3위 '일순이 직원'으로 분류됐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제작진은 20일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보다 구체적으로 '효리네 민박'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 영상에서 이효리를 민박집의 '카리스마 회장님'으로 명명했다. 말 그대로 영상 속 이효리는 "내 밑으로 헤쳐모여"를 외치며 '직원'들을 호령한다. 흥에 취해 춤을 추며 민박집 곳곳에 '효리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핑클 시절 히트곡 '루비'를 부르며 청소를 하고, 틈만 나면 온몸을 흔들며 댄스본능을 과시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이상순에게는 '믿음직한 사장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역시 수식어에 걸맞게 장작을 패고, 잔디를 깎으며, 막힌 변기까지 뚫는 등 집안 곳곳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 정비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순이 직원' 아이유는 꾸벅꾸벅 졸다가도 이효리가 부르는 소리에 뛰어들어가 설거지를 하는 등 '짠내 나는' 막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키보다 높은 건조대를 사용하기 위해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가 하면, 무거운 이불빨래를 들고 기우뚱거리며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이효리로부터 "퇴근해도 된다"는 말이 떨어질 때면 "그럴까요"라고 반색하며 곧장 현장을 떠나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외에도 이번 예고 영상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일반인 민박객들의 면면이 일부 공개돼 고정 출연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의 민박집에서 효리 부부와 직원 아이유, 그리고 민박객이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재미를 끌어내는 리얼 예능이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흔쾌히 오픈했다.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의 직원으로 합류해 이효리와 이상순을 돕는다. 

'말하는대로' '마녀사냥' 등을 내놓은 JTBC 정효민 PD와 '걸스피릿'의 마건영PD가 공동 연출자로 나섰다.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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