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2학년 고승우 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현장감이 다르네요."

고등학교 2학년 고승우 학생은 UFC '직관'에 웃음이 넘쳐 흘렀다. 평소 UFC를 좋아하지만 옥타곤 옆에서 파이터들의 경기를 보는 건 처음. 더군다나 아버지와 함께 우리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경험은 색달랐다.

지난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을 관람한 고승우 학생은 "아버지는 원래 격투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세요. 이번 경험으로 아버지께 격투기 매력을 알려드린 거 같아 즐거워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아들과 자주 여행을 다닌다는 아버지 고상진 씨. "실감나는 경기 잘 봤습니다. 아들이 즐거워해 저도 즐거웠어요"라며 말 그대로 '아빠 미소'를 지었다.

고상진 고승우 부자는 SK Btv와 SPOTV ON이 SPOTV ON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UFC 파이트 나이트 111 관람 이벤트에서 행운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공개 계체와 17일 대회 관람권,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이 제공됐다.

또 다른 당첨자 정규락 씨는 아내 신경애 씨를 모시고(?) 왔다. UFC가 생중계되는 일요일 아침마다 아내와 리모컨 쟁탈전을 펼쳐온 정규락 씨는 이번 기회에 아내에게 왜 자신이 UFC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 조금을 알려 줬다고 생각해 뿌듯해 했다.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정규락 신경애 부부, 고상진 고승우 부자.

"김동현 선수가 이겨서 데미안 마이아와 진정한 매미 대결을 펼치길 바랐는데, 져서 너무 아쉽네요"라는 정규락 씨는 "기회가 된다면 또 와 보고 싶습니다"면서 아내에게 슬쩍 미소를 보냈다.

UFC 매력이 흠뻑 빠진 4명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UFC는 세계 최대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활동한다. 국내에선 SPOTV와 SPOTV ON을 통해 TV로, SPOTV NOW(spotvnow.co.kr)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볼 수 있다.

SPOTV ON은 Btv와 CJ헬로비전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포츠 프리미엄 유료 채널이다. 음성다중 서비스로 '직관' 못지않은 현장감을 선사한다.

SPOTV ON 관계자는 "앞으로 UFC 팬을 향한 보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자주 열겠다. 오는 9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일본 대회에서도 직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SPOTV ON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 따끔한 질책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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