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Y 최지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해 지구 선두를 달리며 화려하게 살아난 뉴욕 양키스에 고민이 있다면 1루수다.

주전 1루수 크리스 카터의 부진에 미국 언론이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매체 OPSN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췄지만, 계속해서 로스터를 강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1루수는 양키스가 보유한 선수로 채워도 충분하다. 최지만, 타일로 오스틴, 마이크 포드 등이 후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빅 리그 데뷔에 성공한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스크랜턴 윌크스바 레일라이더스 소속 최지만의 성적은 42경기 타율 0.288, 2홈런, 23타점이다.

양키스는 20일 현재 38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런 저지를 비롯한 젊은 선수가 잠재력을 한번에 터트리면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양키스에도 고민은 있다. 1루수 크리스 카터는 타율 0.205에 홈런 8개, 23타점으로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타자의 생산력을 잘 보여 주는 OPS(출루율+장타율)는 0.683으로 팀 내 150타석 이상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에두에르도 누네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누네스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트리플 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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