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드와이트 하워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6-2017 시즌이 끝난 미국 프로 농구(NBA)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활발한 트레이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의 드와이트 하워드가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센터 하워드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경기당 평균 13.5점 1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하워드와 신인 드래프트 전체 31번 지명권을 샬럿으로 보내고 대신 마일스 플럼리, 마르코 벨리넬리에 41번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015-2016 시즌까지 휴스턴 로키츠에 몸담은 하워드는 지난해 7월 고향 팀인 애틀랜타와 3년간 7,050만 달러(약 804억 원)에 계약했으나 1년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2004-2005 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데뷔한 하워드는 이후 LA 레이커스와 휴스턴을 거쳤다. 미국 국가 대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도 선수 교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LA 레이커스가 디앤젤로 러셀과 티모페이 모즈고프를 브루클린으로 보내고 대신 브룩 로페스와 신인 지명권 27번을 받아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5.6점에 4.8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인트 가드다. LA 레이커스로 옮기는 로페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20.5점에 5.4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다.

이밖에 지미 버틀러(시카고), 폴 조지(인디애나) 등에 대한 트레이드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등 비 시즌 기간 주요 선수들의 이적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BA 신인 드래프트는 23일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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