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국제수영연맹(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20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코넬 사무총장 등 FINA 방문단은 전날 오후 늦게 입국과 동시에 광주를 찾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 조영택 사무총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코넬 사무총장에게 광주 대회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제고를 강조했다.

윤 시장은 "흥행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광주 대회 참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넬 사무총장은 "북한도 FINA 회원국의 하나라면서, 광주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문단은 이후 광주 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조직위와 광주시로부터 경기장과 선수촌 건설 진척 현황을 보고 받았다.

엠블럼·마스코트 시안, 통관 계획, 수구·다이빙 등 종목별 경기 일정, 광주 대회 기간 FINA 총회, 갈라 행사 등 비 경기 분야의 행사 일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7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의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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