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6경기 만에 안타를 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2에서 0.288(240타수 69안타)로 올랐다.
황재균은 2회 말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2루수 쪽으로 높게 뜬 타구를 라파엘 요노아가 방향을 잃어 행운의 안타가 됐다.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인 4회 1사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앨버커키를 4-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