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그동안 나 때문에 팀이 연패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10-4 승리를 이끌고 소감을 남겼다.

이대호는 "그동안 나 때문에 팀이 연패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20일 kt전 10-2 승리 전까지 6연패에 빠져있었다. 이날은 이대호 생일이다. 생일날 승기를 잡는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6년 전 생일 때 홈런 쳤던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도 생일날 홈런을 쳐서 기쁘다"며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대호는 "어제부터 밀어치려고 노력하다 보니 중심에 잘 맞는 것 같다"며 의식적으로 밀어치려 한 것이 타격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20일 경기 때 4타수 3안타를 쳤고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지는 경기가 많아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이 됐다. 내가 이겨야 내야 한다. 무조건 팀이 이기는데 중심을 두고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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