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장정석 감독(오른쪽)이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6-5 승리를 지휘하고 박동원을 비롯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짜릿한 한 점 차 역전 승으로 연패를 피한 넥센 장정석 감독이 포수 박동원을 치켜세웠다.

장 감독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6-5 승리를 지휘하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박동원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박동원은 5-5로 맞선 9회 2사 2루에서 송창식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로 6-5로 앞서 가는 타점을 뽑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수비에선 선발 포수로 나와 9회까지 마스크를 썼고, 7회부턴 불펜 투수들과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역전승을 도왔다.

박동원은 "중요한 상황에서 번트 실패에 병살까지 나와 팀에 미안했는데, 결승타로 위안이 됐다"며 "지난해와 비교해서 페이스가 좋지 못한데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1회 1점, 2회 3점을 줬으나 4회 3점을 따라가는 등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 전날 5-6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성적을 35승 1무 33패로 쌓았다.

장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역전 승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만족해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