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최형우(34, KIA 타이거즈)가 개인 통산 250홈런을 이룬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형우는 1-2로 뒤진 1회 1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KBO 리그 14번째로 250홈런을 이룬 선수가 됐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데뷔 16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최형우는 "몸쪽 공이 운 좋게 홈런이 됐다. 사실 나도 어떻게 친 건지 모르겠다. 몸쪽 공을 노린 건 아니었는데,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고 팔이 잘 빠져 나왔다. 이런 운 좋은 타격은 1년에 몇 번 나오지 않는데, 오늘(21일)은 운이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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