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손흥민(24)이 빅토르 완야마(25·이상 토트넘 핫스퍼)와 맞대결했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상대 했을 때 무서웠다"면서 팀 동료가 된 것에 기뻐했다.
2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달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2014년 8월로 시간을 되돌려 완야마와 맞대결을 펼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에서 뛰던 완야마와 프리시즌 매치를 펼쳤다.
손흥민은 "난 완야마의 진정한 팬이었다"며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처음 봤을 때 그는 짐승(beast)이었다. 난 그를 상대로 플레이 하기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완야마와 팀 동료가 됐을 당시 기억도 꺼냈다. 그는 "완야마가 팀과 계약을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그가 사우스햄튼에서 한 플레이를 이 곳에서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며 "완야마가 (올시즌) 매우 잘했고, 중요한 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든든한 팀 동료들 덕에 공격적인 자신의 성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팀 동료들을 칭찬했다. "완야마는 정말, 정말 좋은 선수다. 내 뒤에 완야마와 무사 뎀벨레가 있어 편안하다"며 "때때로 내가 볼을 빼앗길 때도 여전히 편안하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빅토르 완야마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17 시즌 21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다음 시즌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14일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는 이르면 4주가 걸릴 전망이다.
관련기사
- [사진] 고혹적인 몸짓…'19세' 러시아 미녀 리듬체조 선수
- 이승우 관계자 '도르트문트 러브콜 사실, 그 밖에도 다수'
- [세리에A] 보누치, '디발라와 언쟁설'에 화났다…"사실 아냐, 법적 대응"
- 독일 3부 구단이 호날두 영입에 내건 '이색 공약'
- [라리가] 메시, 지난해 맨시티행 원했다…수아레즈가 적극 만류
- 우사인 볼트, 7월 모나코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마지막 점검
- '차이나 머니' 1990년대 이탈리아 프로 축구 명문 파르마도 인수
- [K리그] 성남, 1박 2일 축구·문화체험 '까치원정대' 모집한다
- [스포츠타임] '호날두 결승 골' 포르투갈 '첫 승' 신고…1위 보인다
- [EPL 영상] EPL을 빛낸 8인의 위인들④ 루카쿠(3월), 손흥민(4월)
- [컨페드컵] 멕시코-포르투갈, 3차전에서 조 1위 가른다
- '송범근-정태욱 포함'…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 명단 확정
- [K리그] '수원에 뺨맞은' 광주, '옐로더비'에 모든 걸 걸었다
- [EPL] '경제학 학사' 미키타리안 "축구? 학교에서는 공부만"
- 모라타, 하메스 포함…英 스카이스포츠 예상, 다음 시즌 맨유 베스트 11
- [오피셜] 김보경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이적…25일 고별전
- [오피셜] 제주 마르셀로,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이적
- [스포츠타임] '탈세 혐의' 앙헬 디 마리아, 유죄 인정
- [세리에A] '트랙터 안사줘서'…유벤투스, '원더 키드' 잃는다?
- [독점 영상] 꿈의 공격진…‘전설’ 호나우두가 뽑은 5대 5 축구 ‘드림팀’
- [INSIDE] 밀집수비 공략은 숙명…서울이 무뎠나, 대구가 강했나
- [슈퍼리그] '난투극 유발' 오스카, 8경기 징계 확정(英 BBC)
- [라리가] 지단, 곧 음바페-돈나룸마의 운명 결정한다
- [세리에A] 유벤투스, "산드로에 대한 엄청난 제의 받았다"(英 BBC)
- [EPL] C.팰리스, 데 부어에게 감독직 제의(英 스카이스포츠)
- [EPL] 리버풀, 모레노에 대한 나폴리의 이적 제의 거절(英 스카이스포츠)
- [INSIDE] 스피드, 개인 기술은 'So Good', 그러나 2% 부족했던 카메룬
- [컨페드컵] '드락슬러 VS 산체스' 독일-칠레 선발 라인업 발표
- [컨페드컵]'PK 만회 골' 호주, 카메룬과 1-1무 ···4강 진출 적신호
- [라리가] 호날두, 컨페드컵 이후 레알과 거취 논의 (英 스카이스포츠)
- [컨페드컵] '선제골' 앙드레 잠보, 호주전 MOM 선정
- [컨페드컵] '산체스 골' 칠레, 독일과 1-1무 ···1위 유지
- [컨페드컵] '38호 골- 112회 출전' 산체스, 칠레 역사에 우뚝
- [컨페드컵] '칠레 역대 A매치 최다 골' 산체스, 독일전 MOM
- [오피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영입 발표···5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