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나 스비톨리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영국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애건 클래식 버밍엄의 막이 올랐다. 애초 출전하기로 예정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 세계 랭킹 179위)와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 2위)는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샤라포바는 근육 파열로 인해 참가를 포기했다. 케르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직전 명단에서 빠졌다. 할렙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3위)는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게 됐다. 인기몰이를 할 톱랭커들이 대거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올해 WTA 아혼 클래식 버밍엄은 여전히 흥미롭다. 세계 랭킹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2, 우크라이나)와 7위 요안나 콘타(24, 영국, 7위)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스비톨리나는 1라운드에서 헤더 왓슨(영국, 세계 랭킹 126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콘타는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34위)를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WTA 파이널 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6위)는 루씨 사파로바(체코, 세계 랭킹 41위)와의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인 16강전부터 SPOTV NOW 2(www.spotvnow.co.kr)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TV중계는 SPOTV ON 2에서 볼 수 있다.

▲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

순위와 상관없이 테니스 팬들의 눈길을 끄는 선수도 있다. 두 번이나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16위)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1라운드를 통과한 크비토바는 16강전에서 나오미 브로디(영국, 세계 랭킹 111위)와 대결한다.

프랑스 오픈에서 맞붙었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세계 랭킹 12위)와 가브리네 무구루자(스페인, 세계 랭킹 14위)도 출전한다.

WTA 애건 클래식 버밍엄은 오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25분 16강 경기부터 SPOTV NOW 2에서 생중계된다. TV로는 SPOTV ON 2에서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 온라인 서비스 SPOTV NOW(www.spotvnow.co.kr)는 WTA 투어대회 외에도 UFC, NBA,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등을 중계할 예정이다. 월 이용료는 2개 채널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베이식 9,800원(부가세 별도), 실시간 시청과 더불어 VOD 이용까지 가능한 스탠더드는 12,000원(부가세 별도)이며 가입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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