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군 대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역전과 재역전 끝에 5시간 가까이 펼쳐진 혈투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한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잔뜩 격양됐다.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서 13-12로 이기고 "이것이 한화 야구"라고 힘줘 말했다.

한화는 6회까지 7-12로 끌려갔으나 9-12로 뒤지고 있던 8회 최재훈의 동점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 이성열의 끝내기 홈런으로 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적 넥센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 대행은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 넘어가는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모든 선수들의 투혼이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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