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로 졌다. 필라델피아와 벌인 이번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지만 마지막 대결에서는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회 말 프레디 갈비스에게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5회 말에는 선두 타자 토미 조셉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2사 1, 2루에서 갈비스에게 적시타로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폴 데용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 만회했다. 그러나 8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불펜투수 케빈 시그리스트가 조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5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전날(22일)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세이브째를 챙긴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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