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끊겼다. 그러나 볼넷을 골라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2일)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활약을 벌였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연속 출루 행진은 16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67(225타수 60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고,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4회 1사 후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7-4로 쫓기던 6회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 8회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멀티 출루 기록.

텍사스는 토론토에 11-4로 완승을 거두며 이번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고메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5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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