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가 트레이드로 시카고를 떠나 미네소타에서 새출발 한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당일에 대형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황소 군단'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던 지미 버틀러가 트레이드로 새 출발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 시간) '시카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버틀러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카고는 버틀러를 미네소타로 보내고 대신 잭 라빈(22), 크리스 던(23)을 받았다고 추가로 알렸다.

또한, 미네소타의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 지명권을 시카고가 갖고, 대신 시카고의 16순위 지명권은 미네소타가 행사하기로 했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정규 시즌 동안 평균 23.9득점 6.2리바운드 5.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1년 시카고에서 NBA에 데뷔 한 버틀러는 2015년까지 시카고 사령탑을 지낸 미네소타의 톰 티보듀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영입하면서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리키 루비오를 앞세워 2004년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한편, 시카고로 팀을 옮기는 라빈은 2015년과 2016년 NBA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덩크슛 왕에 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 성적은 평균 18.9득점 3.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던은 포인트 가드로 준수한 운동 능력과 수비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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