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이효리. 사진|MBC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각 방송사마다 TOP 프로그램 하나씩 하려고 한다"

호언장담하던 이효리가 '해피투게더3'와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으로 여름 예능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제 SBS만 남은 셈이다.

앞서 이효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3년 만에 출연해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을 꾸렸다. 당시 그는 구체적으로 프로그램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톱 프로그램'이라는 힌트를 던졌다.

▲ 이효리가 '해피투게더3'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제공|KBS2
이후 이효리는 보란듯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출연을 확정 지었고, 녹화 소식을 전했다. '해피투게더3' 관계자는 20일 스포티비스타에 "이효리가 2부 '전설의 조동아리'에 출연한다. 오는 30일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과거 예능 MC로 활약할 당시 '조동아리' 멤버인 유재석은 물론 박수홍, 지석진과도 뛰어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이효리와 '조동아리'가 보여줄 케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 '라디오스타' 이효리. 사진|MBC 방송화면
반가운 소식은 이어졌다.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도 확정 지은 것.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스타에 "이효리가 출연하는 것이 맞다. 28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지난 5월 '라디오스타'에 10주년 축하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좀 더 독해져라"고 조언한 이효리가 이날 방송에서 얼마나 센 토크로 MC들과 맞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 '런닝맨' 포스터. 제공|SBS
만약 이효리의 SBS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성사된다면, '런닝맨'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효리는 '런닝맨' 1회에 출연해 뛰어난 활약으로 기반을 잡아준 고마운 게스트였다.

이효리는 MC 유재석과의 '국민남매' 급의 호흡은 물론, 호랑이 김종국과의 앙숙케미, 에이스 송지효와의 워맨스, 지석진-이광수-하하를 구박하는 모습 등 여러 예능적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가 '런닝맨'을 선택해 지상파 3사를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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