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저 페더러(세계 랭킹 5위·스위스)가 올해 잔디 코트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페더러는 22일(현지 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총상금 183만6,660유로)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9위·독일)를 세트스코어 2-0(7-6<7-4> 6-4)으로 물리쳤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이 대회에서 4연속 우승한 페더러는 2008년 다시 정상에 올랐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다시 3연패를 이루는 등 이 대회에서 8번 우승했다.

지난달 클레이 코트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불참한 페더러는 지난주 메르세데스 컵에서 2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즌 잔디 코트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 컵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8강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플로리안 마이어(134위·독일)와 겨룬다.

페더러는 마이어에게 7전 전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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