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팀은 2연패 했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클리블랜드전(3타수 1안타) 이후 2경기 연속 침묵했던 김현수가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3에서 0.255(98타수 25안타)로 약간 올랐다.

팀이 1-2로 뒤진 2회 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좌전 안타를 쳤다. 팀이 2-4로 뒤진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팀이 2-5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의 바뀐 두 번째 투수 잭 매컬리스터의 5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 가운데 볼티모어는 3-6으로 졌다. 1회 말 선두 타자 세스 스미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 2점, 3회 2점, 6회 1점, 9회 1점을 뺏기면서 역전을 허용해 2연패 했다. 9회 말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이후 더는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전날(22일)에는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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