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작 피더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4승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팀은 경기 후반 타선이 터지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다저스는 6-3으로 이겼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 말에 작 피더슨의 우중월 솔로포가 터지는 등 3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지난 17일 신시내티전부터 7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시즌 4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회초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3회 말 저스틴 터너의 동점 솔로포와 엔리케의 역전 투런포가 터졌고, 류현진은 이후 4회초 트래비스 다노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으나 류현진은 더는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팀이 3-2로 앞선 6회에 류현진 다음으로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 기회도 날아갔다.

점수는 3-3. 류현진은 승리 기회를 놓쳤으나 다저스는 7회 말 피더슨의 우중월 솔로 홈런이 터지고 이후 2사 1,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 페드로 바에즈, 오스틴 반스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2점을 더 추가해 6-3으로 리드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선 루이스 아빌란이 루카스 두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내세웠다. 1루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는 했나 잰슨은 마이클 콘포토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잰슨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메츠 타선을 상대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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