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재계약에 성공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자신의 22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2017-2018 시즌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의 2017-2018 시즌 스쿼드를 예상했다. 베스트11의 명단엔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이적한 선수-이적이 유력한 선수가 포함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의 다음 시즌 메인 포메이션은 '스리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0년 만에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뒀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했다. 아스널의 스리백 선택은 '당연'해 보인다. 

▲ 스카이스포츠가 예상한 2017-2018 시즌 아스널 베스트11 ⓒ스카이스포츠

먼저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킨다. 체흐는 30대 중반이 된 체흐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여전히 리그 내에선 경쟁력 있는 골키퍼로 꼽힌다. 이 매체는 다비드 오스피냐는 팀을 떠나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두 번째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리백은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이 설 것으로 예상했다. 홀딩은 지난 시즌 막판 기회를 잡았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 매체는 페어 메르테자커는 여전히 후보로 나설 것이며 키어런 깁스는 팀을 떠날 것이라 봤다. 나초 몬레알은 윙백보다는 스리백 일원으로 활약할 것이라 예상했다.

▲ 콜라시나츠.

윙백은 엑토르 베예린과 이번 이적시장에서 샬케로부터 영입한 시드 콜라시나츠가 설 것으로 예상했다. 베예린은 지난 시즌 부상과 기복으로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새 시즌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밀어내고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것으로 봤다. 

미드필더는 그라니트 자카와 아론 램지가 설 것으로 봤다. 체임벌린은 주요한 옵션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잭 윌셔의 미래를 선택해야 할 시기가 왔고, 프란시스 코클랭과 모하메드 엘네니의 쓰임새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산체스.

공격진은 메수트 외질과 산체스가 지원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최전방에서 마무리하는 그림을 그렸다. 현재 아스널은 외질과 산체스 이적 문제로 시끄럽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았고 벵거 감독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산체스다. 현재 산체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팀에 산체스를 내주느니 차라리 다음 시즌 이적료 없이 내보내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라카제트.

벵거 감독은 동시에 모나코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와 토마스 르마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라키제트 영입이 현실적이라고 봤다.


 [영상] EPL 득점 3위 ③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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