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스피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친 스피스는 공동 2위 트로이 메리트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의 출발은 좋았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는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8언더파로 올라섰다. 그러나 13번 홀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스피스는 티샷에서 미스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스피스는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4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스피스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에는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1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스피스는 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9언더파를 만들었다.

후반 중반 이후 플레이는 아쉬웠다. 스피스는 5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스피스는 보기를 적어냈고 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스피스는 이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2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스피스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오랜 만에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공동 2위에는 트로이 메리트와 패트릭 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메리트와 리드는 중간 합계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웨슬리 브라이언과 부 위클리(이상 미국) 등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짐 퓨릭을 포함해 체즈 리비, 패트릭 로저스,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등 9명의 선수가 공동 8위에 포진했다.

한편 대회 첫날 공동 19위에 올랐던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이날 2타를 잃으며 공동 55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강성훈(31)과 최경주(47, SK텔레콤)은 중간 합계 이븐파 공동 69위로 3라운드 행 막차를 탔다.

[사진]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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