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는 1개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27, 메디힐) 앨리 맥도널드(미국) 멜 라이드(잉글랜드)를 따돌리며 단독 1위에 나섰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평균 타수 2위(69.1타), 상금 10위(48만1천38달러),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LPGA 첫 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3위 1회, 4위 2회 등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성현은 이날 2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미향(24, KB금융그룹)과 이미림(27, NH투자증권) 이정은(29)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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